황진환 기자
WHO(세계보건기구)가 고령층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사람들은 매년 백신을 접종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WHO의 내부문건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문제는 WHO의 코백스(COVAX‧저개발 국가 백신 지원 계획)와 함께 백신 동맹을 이끄는 가비(Gavi)의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백신 제조사인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높은 면역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왔지만, 이에 대한 증거는 불분명하다.
지난 8일 만들어진 이 문건을 보면 WHO는 고위험군이 매년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일반인들이 2년 마다 추가 접종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런 결론을 낸 구체적인 이유는 없지만, 변이가 계속 나타나고 이에 맞춰 백신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을 전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