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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구선수 불법촬영된 영상 판매 명예훼손 첫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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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를 불법촬영해 명예훼손한 혐의로 일본에서 처음 적발됐다. NHK 캡처

 

일본에서 배구선수가 불법촬영된 영상을 판매한 용의자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가 처음으로 적용됐다고 NHK가 21일 보도했다.

지바현(千葉県) 이치카와시(市川市) 50대 회사원은 지난 3월까지 2년간 여성 배구선수들의 속옷이 투명하게 비치는 영상을 성인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로 체포됐다.

지바현 경찰은 배구선수 영상이 인터넷에 성적인 목적으로 확산되는 피해가 계속되고 있으며 명예훼손 혐의로 붙잡은 것은 전국에서 이번이 첫 사례라고 밝혔다.

NHK는 "판매된 영상은 배구선수들이 준비운동을 하거나 경기 중인 모습을 담고 있으며 용의자가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여성 선수들의 영상을 입수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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