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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6박8일 일정 마치고 귀국, 코로나後 첫 다면외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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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30분 서울공항 도착, 영국→오스트리아→스페인 숨가쁜 일정

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6박 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문 대통령과 순방 일행을 태운 공군1호기는 이날 오전 7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순방은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외교로 의미가 깊었다. 우선, 문 대통령은 영국의 초청으로 지난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G7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백신 허브 구상과 함께 개도국에 대한 백신 공급 지원 방침을 밝혔다.

이 기간에 영국, EU, 호주 등 주요국 정상들과 잇따라 정상회담에 나섰으며,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와도 접촉해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것은 수교 이후 처음이었다.

오스트리아에서 양국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고 5G, 수소에너지 분야 등에 협력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건설강국인 스페인과는 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와 함께 친환경·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지막 일정은 스페인 국빈방문으로 문 대통령은 수도 마드리드에서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역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데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상원의사당을 방문, 본회의장에서 욥 쿠엔카 상원의장의 환영사에 답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이어 스페인 상원에서 연설했으며, 이후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연합회 연례포럼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유럽 순방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본격적인 다자 대면 정상외교의 시작을 알렸다.

청와대 관계자는 "앞으로 대면 정상외교를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추후 다자회의 일정, 양자 방문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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