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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정 시작한 文대통령, 국왕 주최 환영식·국빈만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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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1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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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마지막 일정 수도원서 "교황님 방북할 그날 올 것으로 기대"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오후 (현지시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을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이 코로나19 이후에 처음으로 맞는 국빈이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왕궁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 참석해 왕실 근위대 분열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첫 일정으로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데 이어 마드리드 시청을 방문했다.

이날 저녁에는 펠레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방문 이틀째인 16일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에서 코로나19 협력과, 경제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스페인 상원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경제인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대통령 내외와 빈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스페인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 부부와 함께 하일리겐크로이츠 수도원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막스밀리안 하임 수도원 원장을 만나 "2018년 바티칸을 방문했을 때 제가 프란치스코 교황께 방북 제안을 하자 교황께서는 이를 수락하며 한반도 평화의 가교가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신 바 있다"면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방북이 성사되지는 못했으나 그날이 곧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하임 원장에게 자신의 묵주 반지를 보여주며 "돌아가신 어머님께서 이 묵주 반지를 낄 것을 권유했다"며 "가톨릭의 가치가 평생 내 삶의 바탕을 이뤘고, 정치인이 된 이후에도 높은 윤리의식을 지킬 수 있었다"고 가톨릭 신자로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가톨릭은 고난과 고통의 시기에 인류에게 희망이 됐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전 인류가 연대와 사랑으로 서로 도와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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