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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선택' 청주 여중생 성범죄 피의자 엄벌 촉구 국민청원 동의 20만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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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캡처

 

충북 청주에서 투신해 숨진 여중생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엄벌해 달라는 국민청원이 15일 정부 답변 기준인 20만 명을 넘어섰다.

청원 마감 하루 전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쯤 20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조만간 공식 답변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두 명의 중학생을 자살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해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최근 친구 사이인 여중생 2명이 함께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다"며 "가해자는 이 중학생 중 한 명의 계부로,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계부에 대한 구속영장은 '보완수사'를 이유로 기각됐다"며 "구속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큰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꼈을지 마음이 아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가해자를 엄벌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청주시 오창읍 창리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 A(15)양 등 2명이 함께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A양의 의붓아버지인 B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B씨는 의붓딸의 친구에게 성폭력을 저지르고, 의붓딸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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