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매출액·카드 승인액 4개월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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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도 석 달 연속↑…기재부 "내수 개선 흐름 이어져"

5월 소매판매 관련 주요 지표 속보치 현황. 기재부 제공

 

백화점 매출액과 카드 승인액이 4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 대비 증가하는 등 소비 회복세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기획재정부가 1일 펴낸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은 지난해 5월보다 17.3% 늘었다. 지난 2월부터 넉 달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카드 국내 승인액도 지난해 5월 대비 6.8% 증가하면서 역시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발발로 지난해 2월부터 급속하게 내리막길로 치달았던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 3월 12.3% 증가하며 1년 2개월 만에 반등을 이뤘다.

그다음 달인 4월에는 증가율이 무려 276.3%로 치솟은 데 이어 지난달에도 131.4%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며 석 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지난 3월 100.5로 지난해 1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100을 넘은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 105.2로 더욱 오르며 역시 3개월째 상승했다.

연합뉴스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 높지만, 지속할지는 회의적"

기재부는 이번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 평가와 관련해 "내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호에서는 "내수가 완만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는데 이번 호에서는 '완만한'이라는 수식을 없애는 등 한층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호에서도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에 대한 경계를 이어 갔다.

대외적으로는 주요국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 전망이 상향됐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영훈 경제분석과장은 "국제유가와 곡물 그리고 비철금속 가격 상승 등 현재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영훈 과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적으로 높게 갈 것인지 그리고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의 '초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지는 아직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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