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안읍 산업폐기물 처리장 추진에 울주군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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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 울주군수가 지난 8일 산업폐기물처리장 조성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시 울주군과 인접한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에 산업폐기물 매립장 신설이 추진되자 지자체와 정치권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울주군 등에 따르면 10일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장안읍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를 막기 위한 대책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선호 울주군수와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 양읍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주민자치위원회와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해서라도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을 막아야 한다"면서 "군수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며 폐기물 매립장 계획 철회를 위해 주민들도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서범수 의원은 "다음 주 중 부산시에 방문해 폐기물 매립장 반대 의사를 밝힐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발휘해 산업폐기물 처리장 설치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기장군수가 지난 8일 부산시청 앞에서 부산 기장군 산업폐기물 매립장 조성에 반대하며 1인시위에 나선 모습. 기장군 제공

 

최근 부산시에는 폐기물 최종처분 사업계획서가 접수됐다.

이에 부산시는 기장군 장안읍에 10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폐기물 매립장 조성계획이 알려지자 장안읍 주민과 울주군 온양읍 주민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선호 울주군수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폐기물 매립장이 대운산 치유의 숲과 과 1.5㎞ 떨어져 있는데다 온양읍 주거지역과의 거리도 3.8㎞에 불과해 피해가 우려된다"며 "부산시는 폐기물 처리장 조성 사업의 신청을 즉각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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