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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공기업 경영평가서 종합1위…CEO스코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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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주 혁신도시 사옥. 연합뉴스

 

NOCUTBIZ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 최우수 기업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선정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국내 36개 공기업의 지난해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국전력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평가는 경영성과, 업무효율 등 2개 재무 부문과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복리후생, 급여, 안전 등 비재무 부문 5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재무, 비재무 부문에서 전반적으로 고른 성과를 내며 합산점수 689점을 받았다. 업무효율과 일자리창출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 5위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과 한국남부발전이 각각 632.6점과 596.8점을 받아 2, 3위에 올랐다.
부동산원은 경영성과 부문 점수가 공기업 중 가장 좋았고 급여 부문에서도 우수 평가를 받았다. 남부발전은 일자리창출, 사회형평채용 등 채용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 종합순위 1, 2위였던 강원랜드와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으며 순위가 밀렸다.

평가 항목별로 경영성과 부문은 36개 공기업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8.1% 감소하며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과 한전KPS,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기술공사 등이 경영성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서비스 업종인 한국마사회와 강원랜드, GKL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감소하며 저조한 실적을 냈다.

일자리창출 부문에서는 한전과 남부발전, 서부발전,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전과 서부발전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남부발전은 시간선택제 직원 채용, 도로공사는 체험형 인턴 대비 정규직 전환율이 높은 채용형 인턴 채용에 각각 성과를 보였다.

사회형평채용 부문에서는 중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조폐공사, 한국남부발전, 한전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안전 부문에서는 코레일과 한수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한국공항공사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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