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입학정보 박람회. 연합뉴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전문대학의 신입생 모집 규모가 19만 2천 명으로 2022학년도보다 2.5% 줄어든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8일 전국 133개 전문대학의 '202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발표했다.
신입생 총 모집 인원은 19만 1965명으로, 올해 시행되는 2022학년도보다 4960명(2.5%) 감소한다.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전문대들이 모집 인원을 선제적으로 감축하면서 신입생 모집인원이 줄었다.
정원 내 모집은 전체 모집 인원의 77.7%에 해당하는 14만 9210명으로 2022학년도보다 3.9% 줄어든다. 정원 외 모집은 4만 2755명(전체 모집 인원의 22.3%)으로 2.5% 증가한다.
수시모집은 132개교에서 실시해 총 17만 1223명(전체 모집 인원의 89.2%)을 선발한다. 그중 수시 1차 모집으로는 13만 6641명을, 2차 모집으로는 3만 4852명을 각각 선발한다.
정시모집 시기에는 133개교에서 2만 742명(전체 모집 인원의 10.8%)을 뽑는다. 전공 분야별 모집 인원은 '간호·보건' 분야가 4만 5426명(23.7%)으로 가장 많다. 이어 '기계·전기전자' 분야 3만 7235명(19.4%), '호텔·관광' 분야 2만 8495명(14.8%), '회계·세무·유통' 분야 1만 4330명(7.5%) 순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호텔·관광' 분야는 2022학년도 모집 규모보다 10.9% 줄었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또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1곳에만 등록해야 하고 이를 어기면 입학이 무효가 된다.
주요 사항은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