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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전력 질주하다 허리 부상…STL 감독 "심각하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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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김광현. 연합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값비싼 경험을 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4대6으로 패한 뒤 현지 언론을 통해 "김광현이 주루 플레이를 하다 허리를 다쳤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이날 4회초 수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에 이상을 느껴 조기 강판했다.

김광현은 3이닝 2피안타(2홈런)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고 팀이 패하면서 4경기 연속 패전을 당했다.

김광현은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타구 속도가 다소 느렸고 김광현은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허리에 통증이 왔다. 김광현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부상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트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만큼 상황이 나쁘지는 않다며 회복 경과를 보고 다음 등판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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