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탁 기자
경남 김해시는 코로나19로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는 행사와 축제, 공연 관련 업체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9일 경상남도가 발표한 '경상남도 사각지대 2차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피해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업계 피해를 경감시키고자 도비와 시비 5대5 비율로 업체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시행 발표일인 지난달 19일 기준 사업장이 김해에 있고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되거나 포함되지 못했지만 기준액 대비 매출이 감소한 업체다.
구체적인 지원기준과 제출서류는 경상남도와 김해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진대엽 김해시 관광과장은 "이번 재난지원금이 행사, 축제 관련 업체들의 경영난을 근본적으로 해소해줄 수는 없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업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