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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윤석열 조부묘 테러 내사 중 아냐…신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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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언론 문의로 해당 묘역 나간 적은 있지만 테러 정황 확인 못 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아버지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이한형 기자

 

세종시에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부묘가 고의로 훼손돼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으며, 따로 신고가 접수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19일 세종경찰서는 "언론에서 문의가 있어 지난 17일과 18일 묘소에 나간 적은 있지만 현장에서 테러 행위와 연결할 수 있을 만한 내용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공원묘원 관계자 역시 "테러 행위에 대해 묘주나 다른 분들의 말씀은 사전에 듣지 못했다"며 "해당 묘소를 둘러본 결과 잔디가 두 군데 뜬 부분만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윤 전 총장의 조부 묘역에서 무덤을 파헤치고 인분과 식칼, 부적 등을 놓아두는 저주성 테러가 최근 한 달여 새 두 차례 벌어져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경찰이 윤 전 총장 조부 묘역에서 테러 행위가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묘원 관계자 등을 통해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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