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 이한형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원로 교수 등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지지그룹 출범에 대해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 측은 19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모임 발족은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윤 전 총장이 참석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 포럼이 오는 21일 발족한다고 보도했다. 정용상 동국대 명예 교수 등 33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이다.
정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전 총장만을 위한 모임은 아니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창립 기념 토론회에는 윤 전 총장의 석사 논문을 지도한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에 대해 진 전 교수는 "섭외를 받을 당시 모임의 성격에 대해 듣지 못했다"며 "공정을 주제로 발제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수락한 것뿐"이라고 페이스북에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