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민주유공자유족회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아 추모제에 참석하게 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송 대표는 5.18민주화운동 41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기현 대표의 참배와 정운천, 성일종 의원의 5.18 기념식에 공식초청을 환영한다"며 "다시는 5.18에 대한 왜곡 발언으로 연결되지 않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5.18정신을 계승하는 실천적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지난 7일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반복해서는 안 될 역사를 잘 치유하고 민주영령들의 뜻을 승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역사적 책임"이라며 "희생당한 모든 분들께 깊이 사죄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