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내 감염 계속…이틀 사이 11명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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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사이 11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지역내 접촉자는 최소 5명이다. 황진환 기자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어제 9명에 이어 11명이 확진됐고 이 가운데 최소 5명이 지역 접촉자다.

제주도는 제주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872번, 873번)이 추가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앞서 15일 하루 동안 9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4명이 지역 확진자다.

도내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81명, 이달 들어 총 15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73명이다.

제주 872번 확진자 A씨는 제주 86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5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73번 확진자 B씨는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 50분께 기침, 가래, 인후통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제주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으며, 16일 오후 1시 50분께 최종 확진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9명이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34명이다. 제주지역 가용병상은 총 209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142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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