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軍, 팔레스타인 내 AP·알자지라 공습·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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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지구 내 언론 사무소 공습
해당 건물에 AP, 알자지라 등 입주…건물 파괴
공습 전 통보해 입주자들은 대피
이스라엘-하마스 충돌 계속…사망자 속출

연합뉴스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위치한 AP통신과 알자지라 등 외신 사무소가 파괴됐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 시간) 이뤄진 이스라엘 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잘라 타워가 파괴됐다.

잘라 타워는 가자 지구 내 고층 건물로 AP통신과 카타르 방송사인 알자지라 등 많은 외신이 입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스라엘 군은 잘라 타워 측에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고 통보했고 이에 언론사 직원 및 입주자 모두 공습 전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군은 아직까지 왜 이 곳을 공습했는지 밝히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스라엘 군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대규모 충돌이 지난 10일부터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팔레스타인에서 민간인을 포함해 132명이 사망했고, 이스라엘에서도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양측의 무력 분쟁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6일 화상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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