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코로나19 5명 확진…증평서 80대 사망자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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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명, 음성 2명 양성...누적 2739번째
증평 집단감염 교회 관련 3월 26일 확진된 80대 치료 중 숨져...누적 사망자 68명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최근 이틀 동안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치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해졌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청주 3명, 음성 2명 등 모두 5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성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날 4명에 이어 이날도 감염자가 5명에 그친 것이다.

청주에서는 지난 11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를 받은 30대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20대 확진자 2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 무증상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이날 경기도 이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의 10대와 10대 미만 자녀가 연이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이날도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 한 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증평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3월 26일 확진된 80대 B씨가 충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결국 숨졌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3월 25일 20대가 확진된 뒤 사흘 동안 모두 28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도 각각 2739명과 6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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