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1명 확진…김해 라마단 관련 집단감염에 '발칵'(종합)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뉴스듣기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오늘의 핫뉴스

닫기
김해 20명·양산 6명·함양 4명·진주 4명·창원 3명 등 9개 시군서 발생
김해 라마단 종료 행사에 1천여 명 참석…선별진료소 설치
외국인 식료품점·라마단 관련 17명 감염

이태원 서울중앙성원 앞에서 예배하는 무슬림. 연합뉴스
경남 김해에서 외국인 운영 식료품점과 이슬람 종교행사와 관련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 사회로의 전파가 우려되고 있다.

경상남도는 1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9개 시군에서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20명·양산 6명·함양 4명·진주 4명·창원 3명·고성 1명·밀양 1명·거제 1명·창녕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에서 발생한 20명 가운데 15명이 외국인 운영 식료품점과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이 끝난 것을 기념하는 행사 관련 확진자다. 20대 남성 등 15명 모두 우즈베키스탄인이다.

지난 12일 40대 남성 등 가족 2명이 확진된 이후 13일과 14일에 걸쳐 추가로 가족 3명이 연달아 감염이 확인됐다. 그리고 이들 가족이 운영하는 식료품점 방문자와 라마단 종교행사 참석자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외국인 집단감염 확진자는 17명이다.

김해 가야테마파크에서 13일 열린 행사에 794명이 참석하는 등 5곳에서 1천 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외국인이 최초 확진자가 운영하는 식료품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고, 13일 라마단 종료 행사장 인근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43명에 대해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15명이 양성으로 나왔고, 나머지 128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는 통역관 5명과 역학조사관 2명 등 즉각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고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김해시 진영공설운동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김해 동상동 우즈벡임(UZBEGIM) 식료품점을 방문한 외국인과 도민은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해 보습학원 관련 확진자는 6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59명으로 늘었다.

30대 여성과 10대 미만 아동은 도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50대 남성은 광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60대 여성은 경기도 광주 확진자와 접촉했다.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양산에서는 식품공장 관련 확진자가 3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18명으로 늘었다. 4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고, 20대 남성 등 4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특히, 50대 여성은 어린이집 종사자로 도에서 진행한 보육 교직원 선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어린이집 원아 15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함양 60대 여성 4명은 모두 서울 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10대 미만 아동 등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4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 중 확진자가 나온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8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사천 소재 복지센터 관련 확진자는 50대 여성 1명이 추가돼 27명으로 늘었다.


창원 40대 남녀 2명은 도내 확진자와 가족과 직장동료이고, 40대 여성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고성 50대 남성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밀양 50대 여성은 해외입국자다. 거제 30대 남성은 충북 청주 확진자의 접촉자다. 창녕 50대 남성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다

5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21명(지역 406명·해외 15명)이다.

확진 일 기준으로, 1일 61명, 2일 44명, 3일 36명, 4일 27명, 5일 17명, 6일 32명, 7일 37명, 8일 30명, 9일 16명, 10일 10명, 11일 16명, 12일 32명, 13일 32명, 14일 오후 현재 3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4331명(입원 302명·퇴원 4013명·사망 16명)으로 집계됐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부처님 오신 날과 르바란 등의 종교 행사로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기본 방역 수칙 준수 여부와 식사 여부 등 종교시설 특별 방역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의 기자

많이본 뉴스

실시간 댓글

상단으로 이동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유튜브

다양한 채널에서 노컷뉴스를 만나보세요

제보 APP설치 PC버전

회사소개 사업자정보 개인정보 취급방침 이용약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