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쏙:속]민주당 초선 "1명이상 철회"…靑"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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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쏙이면 뉴스 인싸!” CBS <김덕기의 아침뉴스>가 보내드리는 뉴스레터, 매일 아침 필수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날려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라디오 김덕기의 아침뉴스 (5월 13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6)
■ 진행 : 김덕기 앵커 ■ 연출 : 장규석, 조태임



1. 민주당 초선 “1명이상 부적격”...靑 “의견 듣겠다”


임혜숙 과기부, 박준영 해수부, 노형욱 국토부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 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임명 여부를 놓고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세 명의 후보자 중 적어도 한 명은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청와대에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고 지도부에 요구했습니다. 당 지도부도 야당과 더 대화를 한 후 당 안팎의 의견을 모아 다시 청와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제까지만 해도 강행의지를 밝혔던 청와대도 ‘엄중히 받아들인다’,‘의견을 수렴하겠다’며 한 발 물러선 입장을 보였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까지 여러 의견들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로도 이번 사태가 자칫 '당청 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는데 대한 부담도 있는 상황.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당의 의견을 수렴해 최소 1명 이상을 낙마시키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2. 코로나 500명 아래 유지되면 방역조처 완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주초에는 400~500, 주중반 600~700명대 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정체국면에 들어선 모습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는 어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00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이나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조처를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방역조처가 완화되면 조금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정부는 이와 별개로 7월부터는 새롭게 적용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9월부터는 유치원과 초 중 고교의 전면 등교수업을 추진한다는 방침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교사와 고3 수험생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고, 확진자가 1000명 아래로 유지된다면 2학기에는 전면 등교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수사외압'이성윤 중앙지검장 기소...거취 압박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 수사를 무마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어제 이성윤 중앙지검장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 지검장은 2019년 때 대검찰청 반부패 강력부장으로 일하면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의 절차적 위법성을 따져보려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의 수사를 무마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친여 성향 검사이자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평가받던 이 지검장이 사상 첫 피고인 신분 중앙지검장으로 전락하게 됐는데요. 국민 눈높이에서 이뤄진 수사심의위의 평가마저 이 지검장의 결백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는 것인 만큼 검찰 안팎은 물론, 여권에서조차 이 지검장을 향한 거취 압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지검장은 기소 직후 재차 결백을 주장하며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혀 버티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서울지방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4. 美 휘발유값 폭등...커지는 인플레 우려


미국의 초대형 송유관이 해킹당하면서 미국 곳곳에서 휘발유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나온 이번 '오일쇼크'로 미국 경제심리가 더욱 얼어붙지 않을지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현지시간 12일, 버지니아주의 한주유소가 북새통이었습니다. 휘발유를 넣기 위해 밀려든 차량 때문입니다. 마치 작년 코로나 사태 초기 생필품 사재기를 연상시키는 대 혼란사태라는 지적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주 주말 송유관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를 돌리기 위해 재정 및 통화정책을 총동원해 막대한 달러를 뿌리고 있습니다. 그 여파로 원자재 값과 장바구니 물가가 솟구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지만 때마침 터진 오일쇼크가 전반적인 경제심리를 얼어붙게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입니다.
[AP=연합뉴스] 연합뉴스

 



5. 낮 기온 30도까지 올라...초여름 더위


“벌써 여름인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은 어제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29도, 대전도 30도가 예상됩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 없이 공기질은 깨끗하겠습니다. 때 이른 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주말에 전국적인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이겠습니다. 주말 야외 활동 계획에 기상정보 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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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前 금호아시아나 회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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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23살 이선호 씨가 컨테이너에 깔려 숨진지 20일 만에 원청 업체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정확히는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공개돼 여론이 악화하자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질 약속한 것인데요. 정치권도 이제야 현장을 찾는 등 움직이고 있습니다. 늦어도 한 참 늦었지만 오늘부터라도 산업 현장에 변화가 있다면 유족들은 장례를 치를 수 있고 이선호 씨도 이제 편히 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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