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현대제철서 가열로 점검하던 40대 노동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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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연합뉴스

 

충남 당진의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작업과정을 점검하던 40대 노동자가 끼임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숨졌다.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 50분 쯤 당진 현대제철 1열연공장 3번 가열로 작업장 바닥에 A(44)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A씨는 철강괴를 눌러 강판으로 만들기 위해 높은 온도의 열을 가하는 가열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으며 교대시간이 다 됐는데도 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긴 동료 직원들에게 의해 발견됐다.

현대제철측은 A씨가 입사 15년 차 직원으로 입사 이후 조업이나 작업이 아닌 공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업무를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발견한 동료 직원들과 당진 현대제철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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