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500명대…백신 접종 속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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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564명↑…수도권서 355명
전날 백신 1만 1931명 접종…전국민 7.2% 1차 접종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9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 중반 수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64명 늘어 누적 12만 730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01명)보다 137명 줄어든 수치로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이 52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5명, 경기 14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355명을 기록했다. 전체 지역 발생 중 68%에 달하는 수치다. 비수도권은 경남 30명, 울산 28명, 전남 24명 등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늘어 누적 1874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165명)보다 5명 줄어 160명이다.

백신 접종은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모두 1만 1931명으로 집계됐다. 두 차례 접종까지 모두 마친 2차 접종자는 2만 7546명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황진환 기자

 

1차 접종의 경우 하루 평균 접종자가 20만 명 수준이었던 지난주와는 다소 대비되는 모습으로 이는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등 2분기에 들어오는 백신 물량이 순차적으로 공급되며 일시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이 발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모두 367만 4682명으로, 우리 국민 전체 (약 5134만 명) 대비 약 7.2% 수준이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201만 4012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166만 67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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