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美재무, 금리인상 필요성 언급…나스닥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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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넷 옐런 미국 재무장관. 미국 재무부 홈페이지 캡처.

 

자넷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의 잠재적 필요성을 언급했다.

높은 금리가 성장주의 가치평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나스닥이 한때 2% 넘게 빠졌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옐런 재무장관은 더 애틀랜틱과 인터뷰에서 "경제가 과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금리를 조금 올려야 할지도 모르겠다"면서 "추가적인 지출이 경제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을지 모르지만, 약간의 매우 완만한 금리 인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메가캡(시가총액 2000억 달러 이상의 회사) 성장주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구글), 애플, 아마존닷컴, 페이스북은 2.2~4.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인덱스는 2.3% 이상 급락했다.

11개의 S&P 500 부문 중에서 기술과 통신, 경기소비재 등 7개 부분이 각각 1.7% 이상 떨어졌다. 반면 경기 방어주와 소재, 에너지 부문은 전장부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재정적 지원과 빠른 백신 접종 속도, 연방준비이사회(Fed)의 협조적인 자세는 미국 경제의 강한 반등과 주가의 사상 최고치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른바 ‘코로나19 수혜자’들은 최근 인기가 식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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