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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결국 검찰총장 후보 탈락…'與방탄총장' 부담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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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4-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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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추천국면 관통한 '이성윤이냐, 아니냐'
결국 압축 후보군에도 이름 못 올려
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추천
'정권말 방탄 인사' 비판 작용 분석
'1순위 후보'였던 이성윤, 기소 위기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검찰총장 최종 후보가 △김오수(58·20기) 전 법무부 차관 △구본선(52·23기) 광주고검장 △배성범(58·23기) 법무연수원장 △조남관(56·24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 4명으로 압축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포함 여부가 후보 추천 국면의 최대 관심사였지만, 결국 그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당의 4.7 재·보선 참패 요인 가운데 하나로 '검찰개혁 구호를 앞세운 무리한 행보'가 꼽히는 가운데, 피의자 신분이자 검찰 내 대표적인 친여(親與) 성향 인사로 꼽히는 이 지검장을 후보군에 포함시키는 것조차 부담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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