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2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으로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로 따져 전날(25일) 141명보다 46명 적고, 1주 전(19일) 116명보다 21명 적었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25일 154명, 19일 148명이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95명은 모두 국내 감염 사례였고, 해외 유입 사례는 없었다.
주요 집단감염 관련 신규 사례는 '서울시 소재 댄스연습실' 3명,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강북구 지인 모임', '광진구 음식점/노원구 어린이집', '강남구 종교시설' 각 1명, 기타 집단감염 5명이었다.
집단감염으로 관리되지 않는 신규 사례로는 기타 확진자 접촉 50명, 서울 외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9명이 나왔다.
26일 확진된 인원은 대부분 일요일인 25일에 검사를 받았다. 25일 검사 인원은 1만 9439명으로, 최근 평상시보다 적었다. 주말에 검사 인원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보름간(4월 11~25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198명이 확진됐고,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 3035명이었으며 평균 확진율은 0.6% 수준이었다.
26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3만 7105명이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7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