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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무늬만 충청권 광역철도" 원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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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충청 빼고 대전.세종 광역철도 또는 대전.세종 공항 전용철도 표현 마땅"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최근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충청권 광역철도에서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제외된 것을 두고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글을 통해 "지난 22일 정부가 발표한 충청권 광역철도는 충주와는 무관하고 청주는 패싱된 무늬만 충청권 광역철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차라리 충청을 빼고 대전.세종 광역철도 또는 대전.세종 공항 전용철도라 표현하는 것이 더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전~세종~진천~안성~동탄을 연결하는 소위 수충권광역철도망의 노선이 모든 도시의 도심을 다 통과하는데 유독 85만 청주시만 도심 통과를 완전 외면당했다"며 "청주는 그냥 남의 도시를 오가는 광역철도망을 먼발치에서 쳐다보는 외딴 섬 신세가 됐다"고 한탄했다.

이어 "정부는 청주 도심 통과 철도는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청주시민은 도시철도가 아닌 청주도심에서 철도 타고 대전, 세종, 진천, 안성, 동탄을 오가는 광역철도를 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마지막으로 "정부는 충청권광역철도가 청주시민을 약 올리는 그림의 떡이 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공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 초안에는 충청권 광역철도(29km) 계획이 포함됐으나 충북이 요구한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은 빠졌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최종안이 확정되는 오는 6월까지 요구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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