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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도 윤여정 주목 "오스카 연기상 수상 첫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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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간) 오스카상 시상식이 끝난 뒤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서 특파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영화배우 윤여정이 한국인으로는 첫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해외언론도 주목했다.

CNN은 26일 오스카 연기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고 보도했다.

윤여정이 수상하기까지 과정 내내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오스카 수상 전에도 미국 영화배우조합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통신도 만 73세의 윤여정이 이민자 이야기 '미나리'에서 성미가 고약한 할머니 역할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국 사람들이 윤여정의 이름을 잘못 발음한 데 대해 윤여정이 바르게 교정하며 지적했다고 CNN과 로이터가 모두 전했다.

BBC도 윤여정이 한국계 미국인 가족드라마 '미나리'에서 할머니 역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고 평가했다.

BBC는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했다며 윤여정이 수상하지 못한 동료 후보들에게 경의를 표한 사실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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