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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 맞고 사망" 미국 3천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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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부작용 보고시스템
'태아사망'도 14건 보고
전체 부작용 8만 5천건

미국의 백신 종류별 접종 숫자 현황. Our World in Data 캡처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보고가 3200건을 넘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운영중인 '백신 부작용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전날 기준으로 백신 접종 후 사망 보고는 3037건으로 집계됐다.

중복 보고를 포함한 제약사별 사망 보고는 존슨앤존슨(얀센) 163건, 모더나 1588건, 화이자 1450건이다.

사망 보고 건수 가운데 태아사망도 14건에 이른다.

사망을 포함한 전체 부작용 보고 건수는 8만 5926건이다.

부작용 사례는 죽음 외에 두통, 발열, 복통, 근육통, 메스꺼움 등 다양하다.

코로나19 백신. 연합뉴스

 

VAERS는 백신의 안전성을 모니터하기 위해 백신접종 후 의료기관이나 접종당사자가 백신접종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을 자발적으로 보고하도록 CDC가 구축해 놓은 시스템이다.

백신의 조기경보를 위해 고안된 시스템이기 때문에 백신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는 별도의 확인과정을 거친다.

CDC도 VAERS의 데이터에 대해 "불완전하거나 부정확하거나 우연이거나 확인 불가능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는 내용의 주의사항(disclaimer)을 주시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언론도 백신 부작용에 따라 사망했다고 보고된 건수가 3천 건을 넘어섰지만 각각의 죽음을 대서특필하는 경우는 찾아볼 수 없다.

한편, 전날 현재까지 접종된 누적 백신 숫자는 총 2억 2547만 도스(dose)로 파악됐다.

얀센 806만 도스, 모더나 9878만 도스, 화이자 1억 2863만 도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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