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어린이집·외국인 등 21명 확진…누적 2519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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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2명, 충주.진천 각 3명, 음성 2명, 제천 한 명 등 양성…청주서 외국인 7명 확진
청주 여고생 가족, 진천 어린이집 등 산발적 연쇄감염 계속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

 

22일 충북에서는 진천 어린이집과 청주 외국인 집단감염을 비롯해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계속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21명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청주 12명, 충주·진천 각 3명, 음성 2명, 제천 한 명 등 모두 2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이날 평소 가족 간 왕래가 있던 30대 외국인 일가족 3명과 20대 외국인 일가족 3명을 비롯해 무증상 선제 검사를 받은 20대 외국인 한 명이 확진됐다.

아직까지 이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방역당국은 같은 국적의 이들 가운데 일부가 서로 다른 이사짐 센터에서 일용직 등으로 일한 점 등을 주목하고 있다.

청주 확진자 한 명은 전날 확진된 여고생 가족인 10대 대학생으로 결국 일가족 4명이 모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14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10대 대학생 한 명도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나머지 청주 확진자 3명은 경기도 의정부 감염자의 가족인 60대와 40대, 10대 미만 자녀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진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어린이집 관련 감염 사례다.

어린이집 확진자의 각각 가족(40대, 10대 미만)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도 모두 17명이 됐다.

진천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40대도 추가로 확진됐다.

충주 확진자 3명은 경기도 안양 확진자와 접촉한 60.70대 부부와 40대 며느리 등 일가족이다.

제천에서는 집단감염이 확인된 오페라 합창단과 관련해 여중생 확진자와 같은 반 친구인 10대가 자가격리 중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도 모두 9명으로 증가했다.

음성에서는 지난 20일 파키스탄에서 입국한 20대와 기존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충북 2449번)의 접촉자인 20대가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64명을 포함해 모두 251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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