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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부동산시장 불안정 가능성 단호히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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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시장 동요 초래하는 것 결코 바람직 안 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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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단호하게 경계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남기 부총리는 "최근 조율·확정되지 않은 내용들이 확정·추진될 것처럼 알려지며 일부 시장 동요를 초래하는 것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4·7 재보선 패배 이후 여당이 적극 주도하고 있는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 방안 등 논의를 의식한 발언으로 들린다.

이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시장 불확실성을 조속히 걷어낸다는 측면에서 그동안 제기된 이슈를 짚어보고, 당정 협의 프로세스는 최대한 빨리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와 함께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 및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장 21일 국토교통부는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기 신도시 등 올해 공급되는 3만 호 사전청약 물량을 확정·발표한다.

또, 이달 말 추가 신규택지 발표와 다음 달 초 소규모 택지 발표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 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 지정되면서 7월 이후에는 주택공급대책 국민 체감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LH 최종 혁신안을 다음 달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LH 혁신안은 조직·기능 개편, 투기방지 내부통제 마련, 경영혁신 등 3가지 방향에서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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