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부동산 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보완하기 위해 오늘 부동산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주택공급, 주택금융 주택세제 및 주거 복지 등 부동산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위 위원장으로는 국회 국토위원장인 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맡았다.
윤 원내대표는 "자동차 앞바퀴에 민생을 걸고 뒷바퀴에 개혁을 걸고 사륜 구동차가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듯 전진해 나가겠다"며 "신임 지도부가 선출되기까지 앞으로 남은 2주를 천금같이 쓰겠다"고 속도 있는 개혁을 다짐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특위와 관련해 "특위가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수렴하고 일정들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당정청과의 긴밀한 협의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