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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조기 신고 콜센터 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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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아동보호 전담요원도 올해 524명으로 대폭 증원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이 15일 서울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취약아동 보호 재정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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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조기 신고·포착을 위한 전문 상담 콜센터가 24시간 운영된다.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은 15일 서울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열린 '취약아동 보호 재정지원 강화를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이런 정부 방침을 밝혔다.

전문 상담 콜센터는 기존 '129 보건복지상담센터' 내에 인력을 충원해 24시간 응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지자체 아동보호팀에서 요보호 아동 발견부터 보호 종료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애초 계획보다 대폭 증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281명이던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올해는 334명으로 늘린다는 게 애초 정부 계획이었지만, 190명을 추가해 총 524명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학대아동 전담공무원 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아동권리보장원에 설치되는 학대대응인력 교육전담부서가 담당하며 연간 4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행될 전망이다.

정부는 전문 상담 콜센터와 아동보호 전담요원 확충,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등 3대 예산 지원 사업을 올해 상반기 중 기정예산 전용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학대아동 조기 파악과 체계적인 보호·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력·조직·교육 인프라 보강이 시급하다고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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