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국민 눈높이에 투기꾼이라면 출당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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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 5월 민주당 대표 출마…당청 소통 강조
최근 '강성당원 반발' 관련해선 "당심도 민심"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윤창원 기자

 

5월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 도전하는 홍영표 의원이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말 투기꾼이라면 당에서 출당조치를 해야 된다"고 강하게 말했다.

홍 의원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LH 사태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적 눈높이에서 설명이 안 되면 일단 (출당)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참패 원인을 "가장 크게는 LH 문제를 비롯한 부동산 가격의 폭등, 그리고 우리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홍 의원은 앞으로 당청 간 소통에서도 해야 할 말은 꼭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어떤 것을 지시하고 당이 받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며 "당 대표가 되면 코로나19나 경제위기 극복, 이런 문제도 대통령께 직접적으로 가감 없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홍영표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다만, 최근 일부 초·재선 의원들이 당 쇄신 차원에서 한 강경 발언이 일부 당원들의 반발을 불러온 것과 관련해선 "우선 당심과 민심이 다르다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고 본다"며 "이분들도 민심 속에 있는 거다. 어디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내년 3월 대선에서 유시민 작가의 등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제가 아는 한 아직은 유시민 이사장이 출마를 생각한다거나, 이런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며 "(대선은) 정말 시대와 역사적인 어떤 흐름이 있는 것 같다. 그 흐름 속에서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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