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노조 "자격없는 부산총국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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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자회견 열고 "KBS를 부역언론으로 만든 장본인" 주장

KBS노동조합은 13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엄경철 신임 부산총국장을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KBS노조 제공

 

KBS노동조합은 13일 오전 부산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임 엄경철 부산총국장을 'KBS를 부역 언론으로 만든 장본인'이라고 원색적으로 비판하며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엄 신임 총국장은 정권 교체 이후 양승동 사장을 앉히는 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실세로, 보도본부를 좌지우지했다"고 주장하며 "KBS 뉴스를 전두환 독재시대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의 부역 언론으로 만들어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조는 "2019년 고성 산불, 2020년 검언유착 오보 등 KBS를 부역언론으로 만들고 저널리즘을 땅에 떨어뜨린 중심에 당시 보도국장인 엄경철이 있었다"며 "하지만 징계는커녕 영전만 거듭하다, 이번에는 부산총국장 자리에 발령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승동, 엄경철이 내 맘대로, 내로남불식으로 일삼는 전횡을 국민들은 도저히 눈 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며 "KBS를 망치고 국민을 배신한 엄경철은 당장 부산총국장 자리를 포기하고 양승동 사장과 함께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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