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위한 '다품복지망'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34개 복지 사업을 경제·돌봄·정서·학습·특정대상 지원 등 5개 분야로 나눠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품복지망 로드맵'을 구축한다.
이번 로드맵은 각급학교와 유관기관에 인쇄·배부하고, 홈페이지에도 올려 소외되고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라잡이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각급학교의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품복지망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가 학교로 직접 문의하기 부담스러운 다양한 교육복지 관련 요청사항을 교육청이 앞장서서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원스톱 소통체계(다품복지망 메뉴)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설하여 운영한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로드맵 △자료실 △문의사항으로 구성된 다품복지망 메뉴를 만들어 복지에 관한 문의사항에 대해 학부모에게 복지 지원 신청방법 안내 또는 관련 부서(학교)와 연결하고, 교육청 차원의 연결이 어려울 경우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는 등 해결 방안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다품복지망 운영으로 코로나19 등 교육환경 변화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취약한 학생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