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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정 철학 구체화할 '미래혁신위원회' 35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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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국회의원, 경선 후보, 캠프 인사 등
각계 전문가, 외국인, 기업인도 포함해
'협치' 내세웠지만 여당인사 참여는 무산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의 시정 철학 비전을 정립할 인수위원회격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 35명이 확정됐다. 혁신위 위원장은 하태경 의원이 맡게 된다. 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신임 부산시장의 시정 철학 비전을 정립할 인수위원회격인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위원 35명이 확정됐다.

혁신위는 김영춘 상대 후보의 공약을 전면에 내세우며 '협치'를 강조하는 등 여당 인사도 포함할 것을 시사했지만, 최종 명단에는 단 한명의 이름도 오르지 않았다.

부산미래혁신위원회(혁신위)는 11일, 박 시장의 시정 가치와 공약 달성을 위한 비전을 만들 위원 35명을 발표했다.

당초 발표대로 위원장은 하태경 국회의원이 맡고, 수석 대변인은 황보승희, 김희곤 국회의원이 맡게 됐다.

부산지역 의원 중에는 박수영, 안병길 의원이 합류한다.

국민의 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에 참여했거나, 선거 당시 캠프에 있었던 이들도 대거 포함됐다.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전성하 LF에너지 대표이사, 송숙희 공동선대본부장도 참여한다.

이성권 전 국회의원과 이수원 전 국회의원 비서실장, 이진수 전 부산시의회 의원 등 정치권에서 활동한 인사도 합류한다.

또, 김경만 전 부산시 건축사회 회장, 김규리 전 부산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기영 전 부산기 경제부시장, 김승태 자산관리공사지부 노조위원장 등 각계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최형림 동아대 경영정보학과 교수, 김병필 카이스트 기술경영학부 교수, 서용철 부경대 교수,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서대 교수, 신현석 부산대 토목과 교수, 임중연 동국대 교수 등 외국인을 포함한 학자그룹도 라인업에 이름을 렸다.

그밖에 오동훈 와이젠글로벌 대표이사, 이명근 부산콘텐츠산업총연합회 회장, 이제훈 한국선재 대표이사, 정재훈 해프닝피플 대표이사, 최재우 동아지질 대표 등 기업인도 참여한다.

또, 최현우 미술사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하태경 혁신위 위원장은 부산의 미래 앞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물밑작업을 통해 여당 인사를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번 혁신위 명단에는 여권 인사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혁신위가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도 이긴다는 전제하에 1+4년, 야당의 부산시장 5년의 큰 그림을 그리는 만큼, 여권 인사의 참여는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 1기는 12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활동 기간은 최대 한 달이다. 이후 혁신위는 위원과 조직을 정비한 뒤 박 시장의 상시적인 자문위원회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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