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확진자 50명 달해" 부산 거리두기 2단계 5월 2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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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시설 5종, 집합금지 조치 내려
노래연습장 주류판매 등 단속 강화
백화점, 대형마트 시식, 시음 금지

최근 부산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에 달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그래픽=고경민 기자

 

최근 부산에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에 달하자 부산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5월 2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9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5월 2일까지 3주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흥주점발 n차 감염이 끊이지 않자 더 강화한 방역수칙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홀덤펍 등 유흥시설은 12일 부터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시는 유흥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지지 않아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노래연습장과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음식점은 현행과 같이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다.

거리두기 2단계 기간 중 방역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다시 오후 9시로 영업시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노래연습장의 경우 술을 팔거나 도우미 고용과 알선, 불법 영업행위는 일제 점검을 벌어 처벌을 강화한다.

백화점과 3천㎡ 이상 대형마트는 시식, 시음, 견본품 사용이 금지된다.

이용객을 위한 휴식공간도 폐쇄해야 한다.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유지된다.

보호가 필요한 6세 미만 영유아를 동반하거나 직계가족 모임, 상견례 등에서는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김경덕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최근 부산에서는 하루 평균 확진자가 50명에 이르는 등 어느 때보다 방역의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 방역수칙을 지키고, 진단검사를 철저히 받아야 지역 공동체를 지킬 수 있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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