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로나19發 위기 진행형, 금융지원 기조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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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증가로 자산·금융시장 불확실성 우려 커
잠재 리스크 요인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방안 준비

연합뉴스
금융위원회 도규상 부위원장은 8일 '제38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위기상황이 여전히 진행형 이라며 현재 금융대응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그동안 전례없는 수준으로 증가한 글로벌 유동성과 이로 인한 자산·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각국 정부도 대응기조를 조금씩 변화해 나가고 있다"며 중국의 부동산 시장 관리와 미국.일본의 일부 금융완화 조치는 종료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진단 결과, 코로나19 위기가 지속 중인 경우, 충분한 금융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우리 경제․금융시장이 회복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될 경우,충분한 기간에 걸쳐 점진적․단계적으로 금융대응조치 수준을 낮춰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도 위원장은 새로 마련된 '진단-대응 정책체계(framework)'를 통해 2021년 3월말 상황을 평가해 보면 "코로나19발 위기국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방역 상황의 불확실성이 크고,실물경제, 기업실적 등에서 반등의 흐름이 나타나고는 있으나,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여전하다"며 "현행 금융지원 기조를 지속 유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위원회 제공
이에따라 주요 금융대응 조치 가운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지원은 계속 강화해 나가고, 증권안정화펀드와 채권안정화펀드 등 시장안정 프로그램의 경우 지원틀을 유지하되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아케고스(Archegos) 펀드 사태를 언급하며 "금융시장이 표면적으로 안정(stable)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수면 아래에 여러 리스크 요인이 산재한 취약한(fragile) 상황임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부위원장은 "정부는 미국 인플레이션 발생 가능성이나, 이로 인한 금리상승 우려 등 시장에서 이미 인지하고 있는 리스크 요인은 물론, 그 동안의 금융완화 기조와 과잉 유동성 상황 속에 감추어져 있던 잠재 리스크 요인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유사시 대응방안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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