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이한형 기자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주(4월 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7%)은 지난주(0.28%)보다 상승폭이 조금 하락했다.
지방(0.19%)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고, 전국(0.23%)은 지난주(0.24%)보다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강남 4구의 경우 송파구(0.09% → 0.10%)는 방이동 재건축과 문정ㆍ신천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서초구(0.08%)는 방배ㆍ서초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08%)는 압구정ㆍ개포동 위주로 올랐고, 강동구(0.04%)는 상일ㆍ명일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 양천구(0.07%)는 목동 신시가지 위주로 상승폭이 줄었고, 동작구(0.07%)는 상도ㆍ대방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에서는 노원(0.09%)ㆍ마포구(0.05%)가 재건축 기대감 있는 상계ㆍ중계동 및 성산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성북구(0.04%)는 정릉동 위주로, 은평구(0.02%)는 구산ㆍ갈현동 위주로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서울의 경우 금리 상승과 세부담 강화, 2.4 공급대책 영향 등으로 매수세가 줄고,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상승폭(0.28% → 0.27%)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인천(0.48% → 0.49%)의 경우 연수구(0.95%)는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청학ㆍ연수동 위주로, 서구(0.42%)는 당하ㆍ마전동 역세권 위주로, 부평구(0.41%)는 부개․삼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36% → 0.34%)에서는 시흥시(0.86%)는 은계지구 위주로 , 안산시(0.85%)는 교통 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의왕시(0.83%)는 오전ㆍ고천동 재개발 추진지역 위주로 올랐다.
서울아파트 전셋값은 0.03% 상승하며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였다.
강남 4구의 경우 서초구(0.03%)는 방배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0.02%)ㆍ강동구(-0.01%)는 신규 입주물량과 급등 피로감 등으로 대부분 단지에서 매물 누적되며 하락세가 이어졌다. 송파구(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관악구(0.04%)는 신림ㆍ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구로구(0.04%)는 구로ㆍ고척동 위주로 상승했다.
수도권(0.11%)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0.16% → 0.15%)과 전국(0.14% → 0.13%)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조금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37%), 대전(0.28%), 인천(0.27%), 충남(0.24%), 대구(0.20%), 울산(0.19%), 강원(0.18%), 세종(0.15%), 충북(0.15%), 부산(0.14%), 경기(0.12%), 전북(0.11%) 순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