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당선 확실…"대한민국 심장 서울 다시 뛰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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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오세훈 압승 유력
오세훈, 국민의힘 당사 찾아 당선 소감
"능수능란하게 일 해결하라는 시민의 명령"
"분골쇄신,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
박원순 피해자에게도 "편안히 복귀하도록 돕겠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8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이 8일 "서울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분골쇄신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도록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12시 20분 기준 개표율은 54.57%로 오 후보는 56.69%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40.15%)를 제치고 당선을 확실시했다.

오 당선인은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코로나19와 경제난으로 정말 큰 고통 속에, 불편함 속에 있는 서울시민이 많아서 어떻게 위로하고, 보듬고, 챙겨야 할지 생각하면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중한 시기에 제게 일할 기회를 준 것은 이렇게 산적한 과제를 능수능란하게,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하라는 서울시민의 지상명령으로 받들겠다"며 "지난 5년간 머리로 일했다면, 이제는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오 당선인은 전임 시장이었던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희롱 피해자도 언급했다. 그는 "피해자는 우리 모두의 아들, 딸일 수 있다"며 "오늘부터 편안한 마음으로 복귀해서 업무에 열중할 수 있도록 제가 정말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분골쇄신해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이 다시 뛰도록,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도 반듯이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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