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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차 접종 100만 넘어…2차는 2만 7691명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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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1.93% 1차 접종 마무리
지역예방접종센터 22개 추가 운영

백신 접종. 윤창원 기자

 

국내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 2차 접종까지 끝낸 경우는 2만 769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6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1차 접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2차 접종자는 2만 7천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3만 5970명이 신규로 1차 접종해 99만 9870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16명으로 총 2만 7691명이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87만 724명이고 화이자 백신은 12만 9146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집계로 계산할 때 지난 2월 26일 예방 접종을 시작한 이후 39일 동안 전 국민(5182만 5932명)의 1.93%가 1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8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지역예방접종센터 22개소를 추가 운영해 접종에 속도를 낸다.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에서 보관해야 해 센터에서 접종받아야 한다.

이로써 중앙권역센터를 포함해 지역예방접종센터는 총 71개로 확대된다.

만 75세 이상 고령층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한 뒤 이상반응 관찰실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방역당국은 신규 22개 센터에 5일까지 백신 배송을 완료하고 8일부터 바로 접종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 모든 시군구 당 1개소 이상을 목표로 4월 말까지 총 267개 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센터 개소일은 지자체별로 상이하다. 접종 대상인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관할 읍면동에서 안내한 지정된 접종일시를 확인하고 접종센터를 내원해야 한다. 예방접종에 동의한 후 아직 접종일시를 통보 받지 못한 어르신들도 지자체별 접종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 예정일 및 시간이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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