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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 "코로나19 선수 보호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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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서 결정했으나 뒤늦게 공개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북한 김국향 선수가 용상 175kg 를 성공하자 북한 응원단이 환호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코로나19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7월 개막하는 일본 도쿄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 체육성이 운영하는 '조선체육' 홈페이지는 6일 "북한 올림픽 위원회가 총회에서 악성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이에 따라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북미, 북일 대화의 물꼬를 트려던 구상이 무산됐다.

조선체육은 이날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3월 25일 평양에서 진행됐다"며,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2020년 사업총화와 2021년 사업 방향에 대하여 토의됐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 로고. 연합뉴스

 

북한은 다만 당시 총회 때는 도쿄 올림픽 불참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선체육은 "보고자와 토론자들이 8차 당 대회와 당 중앙 전원회의에서 조선을 체육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데 대하여 말했다"며, "그들은 새로운 5개년 계획 기간 국제경기들에서 메달획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온 나라에 체육 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 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됐다"고 보도했다.

총회에는 김일국 올림픽위원장 겸 체육상이 보고자로 나섰고 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체육 및 연관 부문 간부들이 참석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촌 광장에서 북한의 선수촌 입촌식이 열리고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조선체육' 홈페이지에 공개된 북한 올림픽위원회 총회 내용 전문
"주체 110(2021)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총회가 3월 25일 평양에서 진행되었다.

올림픽위원회 위원들, 체육 부문, 연관부문 일꾼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주체 109(2020)년 사업총화와 주체 110(2021)년 사업 방향에 대하여 토의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의 보고에 이어 토론들이 있었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조선을 체육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가 구체적으로 밝혀진 데 대하여 말하였다.
그들은 새로운 5개년계획 기간 국제경기들에서 메달획득 수를 지속적으로 늘리며 온 나라에 체육 열기를 고조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총회에서는 올해 전문체육기술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중 체육활동을 활발히 조직 진행하는 데서 나서는 실무적 문제들이 토의되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는 총회에서 악성비루스(바이러스)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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