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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D-2' 부산시장 후보들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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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48시간 릴레이 퍼레이드 유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 대규모 합동 유세전
장외 공방도 계속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선거운동이 25일 막을 올렸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각각 서면교차로와 옛 시청교차로를 찾아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황진환 기자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 정당 후보들도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일 오전 10시부터 48시간 동안 '김영춘 승리의 길'이라는 의미를 붙인 릴레이 퍼레이드 유세전을 벌인다.

김 후보는 이날 사상구와 북구, 강서구, 사하구, 서구 등 서부산권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각 지역구 국회의원 또는 지방의원 등도 총출동해 화력을 지원한다. 김 후보는 오호 2시 자갈치 공영주차장에서 유세를 통해 부산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받아 막판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쏟는다.

박 후보는 이날 낮 수영구에서 박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전을 펼친다.

이어 부산진시장으로 이동해 나 전 의원 등과 함께 상인들을 만나며 승기를 굳힌다는 방침이다.

손상우 미래당 후보와 배준현 민생당 후보, 정규재 자유민주당 후보, 노정현 진보당 후보도 거리로 나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부산선대위가 박형준 후보에게 이날 오후 4시까지 6가지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으면 법적 조처에 나서겠다고 압박해 놓은 상태여서 이와 관련한 장외 공방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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