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문자로 알려주세요" 코로나 재난문자 송출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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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군산서 10여명 확진
사실관계 확인과 정보 부족 혼란 확산
군산시 SNS에 재난문자 재송출 요청 이어져

임시선별검사소. 황진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한 가운데,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군산 지역민 사이에서 확진자 발생 등 문자 재송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민 피로감이 가중된다'는 여론에 따라 지난 1일부터 확진자 발생과 동선 등 알림문자를 중단했다.

대신 각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나 SNS 등 다른 매체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지난 2일 군산시에서 12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선 사실관계 확인과 재난문자 재송출 요청이 이어졌다.

군산시청 페이스북 캡처

 

군산시 페이스북 캡처

 

군산시 페이스북 캡처

 

일부 시민들은 군산시 SNS에 "다시 문자로 알려주세요" "발생지역과 동선을 구체적으로 알려달라. 불안하다" "어르신들이 홈페이지나 SNS를 어떻게 안다고... 문자가 낫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군산시는 "행안부 코로나19 재난문자 송출 개선 방안에 따라 확진자 발생 관련 정보를 송출하지 않는다"며 "군산시 SNS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자체 홈페이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등의 감염병 정보는 제각각이다.

군산시의 경우 홈페이지에 3일 오전, 전날 기준으로 도내 누적 확진자와 실시간 확진자 정보가 올라왔다.

반면 전주시는 전날 오전까지 누적 확진자에 대해서만 관련 통계가 작성됐다.

앞서 행안부는 재난문자 송출을 최소화하기로 지난달 31일 결정했다.

송출금지 사항은 △확진자 발생(또는 미발생) 상황 및 동선 △국민들이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개인방역수칙(마스크 착용·손 씻기) 등이다.

한편 지난 2일부터 3일 오전까지 군산지역에선 모 교회와 요양시설 등과 관련해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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