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기초의회, 가덕신공항 건설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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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서 2차 정책토론회 열려

이형탁 기자

 

부울경 기초의회가 또다시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한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제대로 된 공항 건설을 위해 부울경 각 지역마다 구체적 정책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부울경 9개 기초의회는 22일 경남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2차 동남권 관문공항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지난 2월 거제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이며 9개 기초의회는 부산 북구의회와 울산 북구의회, 경남 김해시의회 등이 참여해있다.

송유인 김해시의원(의장)은 이자리에서 "가덕신공항 건설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달라는 부울경 800만 시민들의 기대와 염원"이라며 "동남권 메가시티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수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사천시의장)은 "동남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남부 내륙철도와 KTX 연결을 통해 남해안벨트를 완성해 지역 간 연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동부 경남의 성장과 함께 서부 경남의 경제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재하 거제시의원은 "거제시는 남부내륙철도와 가덕신공항 건설 등 교통여건의 획기적 변화에 대응해 조선산업 불황으로 드러난 취약한 경제구조에서 벗어나 산업재구조화를 통한 가치사슬 재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원 부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해운대구의장)은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국회와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나서 국토부에서는 가덕신공항 전담TF팀과 신공항건립추진단을 부산시에서는 가덕도신공항 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고 한다"며 "그렇지만 사전 타당성 조사, 하위법령 정비 등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관문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임채오 울산광역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북구의장)은 "신공항에서 24시간 항공화물운송이 가능해지고 부울경의 공항과 항만, 철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면 동남권은 유라시아 대륙과 환태평양을 이어주는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자 글로벌 시장의 핵심 경제권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토론 내용에는 '가덕도신공항이 갖는 부울경 지역의 연관적 발전과 성장 전망', '부울경 동반성장을 위한 김해시의 선제적 준비 과제·정책' 등이 나왔다.

동의대학교 박영강 명예교수는 '가덕도 신공항이 미치는 영향과 김해시의 대응'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김해시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사업은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이라는 큰 틀에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며 "부·울·경이 새로운 연담 도시로 일체화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그린벨트 조정방향과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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