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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방의원들 "5·18 모욕 매일신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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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대구지역 지방의원들의 모임인 대구민주자치연구회 '파랑새'는 21일 성명을 내고 5·18 모욕 만평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매일신문의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파랑새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 18일 매일신문에 실린 '만평'은 '건보료', '재산세', '종부세'를 계엄군으로 의인화해 시민을 곤봉으로 때리는 모습으로 묘사했다"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비판때문이 아니라 1980년 신군부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광주의 아픔을 정부를 비판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했다는 점에서 분노한다"고 밝혔다.

또,"지난해 8월 만평에서도 일부 종교단체의 8·15 집회 허용 판사에 대한 비판 여론을 광주 계엄군이 시민에게 곤봉을 휘두르는 모습으로 표현했고, '5·18은 자유민주화 운동으로 볼 수 없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는 등의 외부 필진 칼럼을 싣는 등 매일신문의 5·18에 대한 시각이 기본적으로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할 수 밖에 없다"라고 주장했다.

파랑새는 "매일신문은 시민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만평을 인터넷판에서 내렸지만, 이번 사태에 대한 조치로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매일신문과 만평을 그린 김경수 화백이 광주시민과 대구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앞으로 어떠한 경우에도 5·18에 대한 폄하와 왜곡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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