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투기 사태 분노 청년들 "주거 꿈 짓밟은 투기세력 철저히 조사해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대구청년활동가네트워크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임직원에 이어 공직사회의 부동산 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주거 불안을 겪는 청년층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구 지역 청년 활동가와 청년정당 등은 18일 LH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의 주거고통으로 사리사욕 채운 투기세력의 부당이익 환수하고 청년을 위한 공정한 주거정책 다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특정 기득권들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보고 있는 반면 청년들은 높은 실업률과 낮은 소득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국민 주거 생활 향상에 이바지해야 할 LH가 내부정보를 이용해 탐욕적인 부동산 투기를 자행하며 개인 이익을 챙긴 것은 청년을 농락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회의원 대상의 특검 조사에 대해선 "명확한 수사 범위와 대상이 정해지지 않아 자칫 잘못하면 꼬리 자르기식으로 사건이 덮이고 앞으로 부동산 투기가 더욱 견고하고 치밀하게 이뤄질 게 뻔하다"고 꼬집었다.

이들 단체는 특검 수사 범위를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고 차명계좌까지 밝혀낼 수 있도록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또 허술한 법 체계를 정비해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문제 재발을 막을 것을 주문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