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17일 제주지역에서 2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특히 확진자 1명은 제주신라호텔 직원으로 밝혀져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17일 하루 81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명(제주 613, 61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누적확진자는 614명이다.
제주 613번 확진자는 지난 15일 확진 판정을 받은 611번의 접촉자다.
특히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신라호텔 직원으로 확인돼 신라호텔 연회장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설치, 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비번으로 검체 채취가 안된 직원은 오늘 중으로 주소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613번 확진자가 지난 15일 낮 12시부터 밤 10시 30분까지, 16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근무를 함에 따라 이 시간대 호텔 로비라운지 '바당'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614번 확진자는 격리 해제를 하루 앞두고 이뤄진 진담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미국에서 입국한 뒤 제주에서 생활중이다.
614번의 경우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별도 동선이나 접촉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달 제주에서는 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올들어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