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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 종사자 AZ백신 맞은 뒤 사망…"기저질환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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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환자 아닌 일반인 사망 첫 사례
"기저질환 치료받던 집단과 다른 사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황진환 기자

 

강원도 원주에서 50대 요양병원 종사자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사망자가 기저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병원 환자가 아닌 일반인 사망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50대 남성과 요양병원 종사자인 50대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숨졌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방역당국은 숨진 50대 여성의 경우 기저질환을 앓고 있지 않던 것으로 파악했다.

방대본 박영준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요양병원 입원자가 아니라 근무하는 종사자였다"며 "기저질환 있는 상태서 병원에서 치료받던 대상 집단과는 다른 사례"라고 설명했다.

다만 기저질환 유무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중이고 정확한 원인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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