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엔 총회에서 군부 쿠데타를 강도 높게 비판한 초 모 툰 유엔 주재 미얀마 대사의 ‘세 손가락’ 연설이 전세계에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초 모 툰 대사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총회 회의장에서 “나는 국민이 선출한 문민정부를 대표한다. 우리 국민 어느 누구도 군부독재 체제를 원치 않는다”며 쿠데타의 종식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바로 초 모 툰 대사를 파면하는 한편, 19개국 외교공관에 외교관 100여명에 소환령도 내렸습니다. “내 능력이 닿는 대로 맞서 싸우겠다”고 저항 의지를 밝힌 초 모 툰 대사의 유엔 총회 연설 ‘풀버전’ 영상으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