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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서 등록외국인 84명 무더기 확진…방역당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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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외국인 3966명 대상 전수검사 중
외국인 자녀 어린이집 등원 임시 중지…유·초·중·고 개학도 연기

선별진료소. 이한형 기자

 


경기 동두천시에서 거주 외국인 수십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1~2일 이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은 84명이다.

앞서 동두천시는 지난달 18일부터 외국인 관련 교회와 커뮤니티 등에 안내문을 보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확진된 외국인들은 이 과정에서 나왔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올해 1월말 기준 동두천시의 인구는 9만4443명이다. 이들 가운데 주한 미군을 제외한 등록 외국인은 3천966명에 달한다.

방역당국은 캠프 케이시가 있는 동두천시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와 외국인 커뮤니티, 선교회 등에서 외국인 모임이 많아 지역내 전체 외국인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등록되지 않은 불법체류자의 경우 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의해 검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집 외국인 자녀의 등원을 임시 중지했으며, 교육청과 협의해 지역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생의 등원과 개학을 3일까지 우선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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